우리나라 한 바퀴 남해안 코스는 마산, 창원, 진해를 마지막으로 부산에서 끝난다.
새벽에 부처님 보고, 아침 공양하고, 과일 도시락까지 받아 들고 길을 나선다.
마산 하면 떠오르는, 몽고간장, 3.15 의거를 찾아 나섰다.
몽고정, 그냥 우물이다. 한때는 마산 명산 '몽고간장'의 상징이었던 곳.


바로 옆에 3.15 의거 탑이 있다.

어쩌다가 자유당 정권을 잇는다는 놈들이 또 나라를 말아먹게 되었는지.
어쩌다가 이 동네가 자유당 찌꺼기 놈들을 사랑하는 곳이 되었는지.
동상으로 아로새긴 청년의 물음에 답해야 할 것이다.






의거 기념비에서 보이는 길거리에 전국 5대 집창촌이었다는 곳이 있다.
정리되지 않는? 못하는? 안하는지? 못하는지? 모르지만,
서울 미아리도 유사이래 최초로 정비 계획을 만들어본 게 2000년대라고 했는데,
여기는 아직도 인 갑다. 저 집들에 건축법을 들이대면 하나라도 합법인 게 있을까?
미아리, 청량리, 해운대, 자갈마당도 다 없어졌는데, 여기만....
의거 기념비가 빤히 보이는 곳에.... 씁쓸하다. 이것이 마산 3.15 의거 정신의 현주소인가?
이래서 학생들이 견학이라도 올 수 있을까?


조금 내려가면 바로 마산항이다.

항구 앞에 웬 큰. 섬이 있다.
https://www.hani.co.kr/arti/area/yeongnam/1042173.html
축구장 90개 크기…국내 최대 ‘마산 인공섬’ 13일부터 개방
국내 최대 ‘마산 인공섬’ 13일부터 개방
www.hani.co.kr


마산항 앞바다에 김주열 학생의 시체가 떠올랐다.
그 장소에 동상이 있었다. 지난번에는 일부러 이 쪽으로 돌아 가고도 못 봤다.
다시 오라고 안 보여준 것이라 믿는다.


이승만 정권은 살인을 무마하기에 급급해 하다가 결국 물러날 수 밖에없었다.
그런데 지금 그 계승자 라는 것들이 정권을 다시 잡았다.
미안하지만 역사는 반복된다. 누군가의 이론대로 나선형으로 향상하면 좋겠지만,
이제 또 어떤 일이 생길지.......
점심때가 되어서 유명한 성주사에 들렀다.



여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빌고,
절밥으로 점심을 얻어 먹고, 떡도 한 조각 얻고, 아는 스님 만나 인사도 하고,
카페인도 채우고. 진해항으로 간다.
진해항은 진해로를 중심으로한 해변 도로가 좋다.



진해루 앞에서는 공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창천교에서 본 진해항 풍경.
이렇게 보면 참 한가롭다.

조선초 황희 정승의 건의로 만들었다는 웅천읍성을 들렀다.
읍성 전체의 윤곽을 알 수는 없지만 일부분이라도 남은 곳은 복원이 잘 되었다.
조선의 읍성은 자연과의 조화가 정말 대박이다.



조선의 성은 모두 일제 강점기에 의도적으로 부숴진다.
남한산성의 경우 정규군으로 편성된 승군이 지키고 있었고, 8도의 승군이 거주하면서 성을 지키던 8개 사찰과
사령부 역할을 하던 국청사 모두 9개의 사찰을 한날 한시에 사찰에 보관하던 화약을 이용해서 한방에 폭파시켰다.
바닷가에 주로 있던 읍성과 진성도 가만 두지 않았다.
조선의 가장 큰 골치거리이자 주적은 "왜"라고 부르던 일본인 해적이다.
일본이 과연 세계무역을 했을까? 나는 아니라고 본다. 무역도 해적끼리 불법적인 것을 주로 했다고 본다.
대표적인 것이 조선인을 동남아시아와 중국 남부에 노예로 파는 노예무역이라고 본다.
임진왜란 때 조선을 노예로 수십만 명을 팔아서 유럽 노예 시장 가격을 박살 냈다는 얘기가 있다.
그런 왜놈들이 조선을 점령했으니, 자기들과 싸우기 위해 만들어진 시설을 남겨 둘 리가 없다.

https://vehee13.tistory.com/77
해자와 담쟁이가 멋스러운 옹천읍성 성벽길
거제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나서, 진해 웅천읍성으로 향했다. 이맘때쯤 진해로 출장을 가면서 이런 햇살과 이런 푸르름과 이런 하늘을 본 적이 있는데 올해도 진해의 여름은 푸르고 선명하다.
vehee13.tistory.com
https://blog.naver.com/lovejin824/222628743295
창원 진해에 읍성이?! 웅천읍성 둘레길 아이와 함께 가보기 좋아요.
진해 나들이 : 진해 웅천읍성 →세스페데스 공원 →흰돌메공원 진해 웅천읍성 다들 진해에 읍성이 있다는거...
blog.naver.com
어디 가나 문화재 정면을 자기 차로 가로막는 사람이 있다.
이 사람은 세차를 열심히 한다. 차도 일본과 같은 전범국가에서 만든 차다.

이제 통합 창원시를 마치고, 2번국도를 따라 부산 다대포로 간다.
-글을 쓰고 보니, 창원 바닷가를 안 갔다. 작년에도 안 갔고......
마산, 창원, 진해가 합쳐쳐서 통합 창원시가 되었다.
그런데, 창원과 김해를 대표하는 해수욕장이 있나 싶다. 더운 남해 바닷가에는 해수욕장이 필수 일텐데.....
내년에는 창원항에 다시 와야 하나 ???
'우리나라 한바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우리나라 한바퀴. 남해14. 부산2 흰여울 문화마을~ (0) | 2022.06.26 |
|---|---|
| 우리나라 한바퀴. 남해13. 부산1 (0) | 2022.06.02 |
| 북변11. DMZ평화의 길. 고양 (0) | 2021.12.19 |
| 북변13. 김포 평화누리 자전거길 신곡리~강화대교 (0) | 2021.09.26 |
| 북변12. 행주대교~신곡리 (0) | 2021.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