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한바퀴

우리나라 한바퀴. 서해2. 김포 덕포진 ~

레아Austin 2021. 4. 18. 19:30

김포 덕포진 공원

 내부를 둘러보면 염하를 지키기 위한 다양한 포대 시설이 있다. 

주변에는 교육박물관(김포의 명소이다), 기념관도 있고, 유명한 뱃사공 손돌 묘역도 있다. 

염하는 김포와 강화도 사이의 좁은 바다이다. 조선시대 세곡선이 지나가기도 했고, 중국 및 외국에서 오는 배들이 한강에 들어오기 위해 꼭 거쳐야 하는 길이기에 역사적으로 많은 이야기들이 있다. 

염하를 거치지 않는 배는 중국 뤼순 쪽에서 오는 배 정도인 것 같다. 

 

계속해서 강화도를 보면서 내려온다.
덕포진 공원 구역은 걷기위한 도로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덕포진 공원을 나오면 김포의 2개뿐인 포구 중 하나인 대명항이다. 

위치는 초지대교 위고, 육젖이 유명하고, 새우튀김이 유명하다. 강화도 가는 길목이라 외지 사람에게 선호도는 별로 높지 않으나, 김포 사람들은 좋아한다. 

덕포진 입구다. 언제나 저 모냥으로 차를 세워 둔다. 주차선이 아닌데도. 오늘은 캠핑카 까지 와있다.

초지대교 입구에서 "약암"쪽으로 길을 건너 들어간다. 
약암온천이 있다는데, 유명한지는 모르겠다. 김포와 강화 사람들은 해수탕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 

초지대로 입구에서 왼쪽으로 직진한다.

 

초지 대교가 보인다
인천 정서진까지 계속 좁은 도로로 간다
인천까지 이런 도로로 이어져 있다. 걷기는 거의 힘들고, 요즘은 차들이 아주 많다.

이쪽 구간은 철조망은 아니다. 

대신 둑을 쌓아 갯벌을 매워 도로와 농토를 만들었다. 내려가다 왼쪽으로 보이는 땅 중에는 뻘들이 켜켜이 쌓인 것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원래 세어도 선착장이 있었는데. - 세어도는 김포와 강화도 사이의 섬이다. - 그걸 옮긴 모양이다. 

정서진 부두 컨테이너 선착장 옆, 세어도 임시 선착장

이제 정서진이다. 정서진 공원도 보이고, 조형물도 있다. 

'경인운하'를 얘기하면, 고려시대 부터 염하를 가기 힘들어서 미리 돌리기 위한 굴포천 공사부터 얘기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국민적 동의 없이 시작된 대역사인 "경인운하 건설 사업"은 실패다. 

 

인천항에서 서울까지 사람과 물건을 옮기기 위해 만들었다고 하지만, 

금보다 비싼 서울 시내에 컨테이너 단위로 물건을 만들고 원료를 받는 생산시설이 얼마나 있을까?

 

그보다, 여의도 까지 컨테이너 배가 갈 수 없다. 

컨테이너를 인천에서 한번 내려서 작은 배에 싣고, 김포에서 다시 내려서 자동차에 실어 생산공장이 있는 양주나 경기도 전역으로 이동시키느니, 그냥 인천에서 자동차에 싣는 게 비용이 더욱 저렴한 상황.

완공하고 10년 가까이 되도록 사회적 효과를 계산하지 않는 이유일 것이다. 

 

그렇다고, 여의도에서 여객선 타고 서해안 섬 구경을 다니는 상품을 만들지도 못했고........... 

여러모로 안타깝다. 

왼쪽이 정서진 공원 우즉이 정서진 갑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