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의 포스팅 제목은 "세상에서 가장 슬픈 노란색"이었다.
온 국민이 텔레비전으로 생때같은 아이들과 사람이 죽는 것을 구경했다.
나는 분명히 기억한다.
'전원 구출'이라는 오보와 "특공대를 투입해서라도 구하라"는 대통령의 지시를
그리고, 해군이 와도 구출활동을 막은 깡패 해양경찰이라는 이름의 양아치들을.
또, 내가 살아온 대한민국이 고장 나 버린 꼴을.



알량한 부동산 값에 분노해서 다시 뽑아준 그놈은 세월호를 지우고 있다.
언제 그 다섯 살짜리가 약속했나? 약속도 안 했으니 해 줄리도 없다. 병신 천치들
쓰라린 마음과 한줌의 눈물을 뒤로하고, 남도진성으로 향한다.

세종대에 수군만호가 파견될 정도의 규모였으니, 어마어마했을 텐데 건물은 몇 채 없지만.
웅장한 성벽과 건물의 정교함은 말할 수가 없다.
남아 있는 조선의 어느 성보다 특별하다.
시간을 내서 찬찬히 둘러보기를 강추한다.






조선의 관청건물중 이렇게 힘 있는 건물이 있을까?
서해와 남해의 경계선에 있는 진성을 지나면 배중손 사당이 나온다.
삼별초의 리더였던 배중손. 진도는 삼별초의 고향이다. 나중에 용장성도 들른다

남해안에는 남도 국악원도 있다. 가보면 규모가 많이 부족해 보인다.
탑 이야기라는 멋있는 길이 있다.


조금 더 가니 금갑 해변이 나온다.


진도와 접도를 잇는 접도 연육교에서 바라본 풍경

해안도로를 따라 조금 더 가다 만난 초평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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