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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변#C. 신탄리~ 임진각. 집까지.

신탄리, 대광리 역을 지나서 군남 삼거리로 나왔다. 지금도 사진과 GPS를 맞추면 일치되지 않는다. 이 지역은 참 특성이 있다. 군남에서 연천으로 내려과 백학을 지나 고랑포구로 왔다. 재미있는 이갸기가 전해진다. 임진 클래식 연천 경순왕릉에 들렀다. https://brunch.co.kr/@storybarista/14 경순왕의 무덤은 왜 연천에 있을까. 슬픔이 꽃잎 되어 떨어지는 날에 2 | 패망(亡)의 왕, 그러나 망(忘) 하지 않은. (brunch.co.kr)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강원도 원주시 귀래면 미륵산 기슭에는 신라 경순왕의 영정을 모신 경천묘(敬天廟 brunch.co.kr 역사공원도 있다. 고구령의 내륙항으로서 임진강의 각 포구는 의미가 있었을 것이다. 코로나로 개방이 안되어서 못 봤다. 나중..

북변#B. 화천~

지나가는데 무슨 누각이 있다고 한다. 와서 보니 칠성루다. 뭔가 하고 봤더니 칠성부대 정일권이 세워 줬다고 한다. 경치가 좋다. 송덕비도 세워줬다. 구 한말 벼슬아치들에게 해 준 것 모양, 차근차근 대통령이라도 될 줄 알았던 모양이네. 아서라. 정장군 이걸로 독재정권에 미움이라도 안 샀으면 다행이다. 그런데, 군대가 나라는 안지키고, 민간인에게 주택건설해주고, 영농 지원하고 그러는 게 맞는 건가? 가는 길에 화천 향교가 있다. 한참을 가면 산양리가 나온다. DMZ 부근을 걷기 여행지로 개발하려는 계획이 있다. 코리아 트레일 중의 하나라고 하는데, 민통선 마을에 경제적 활력과 젊은이의 유입을 늘리고, 수입을 증대하는 계획인데, 정권이 좋아서 이제 글렀다. 진보고 보수고 군을 알고, 휴전선 지역의 살길에 관..

북변 #A. 진부령~

우리나라 한 바퀴 여행은 서해안, 남해안, 동해안의 해안선을 최대한 밟으면서 달렸다. 충청북도 괴산 하고도 청안이라는 세상 편안한 곳을 근거지로 하는 농부의 손자로 태어난 나의 가장 부족한 것은 바다일 것이었다. 그래서 바다가 참 좋았고, 바다를 한번 제대로, 지치도록, 질리도록 곁에 두고 싶어서 시작한 여행이었다. 마지막 우리 땅이 내 앞에 있다. 바다도 아니고, 막힌....... 원래 한국인의 대륙의 민족이라. 바다로는 막혔어도 땅으로는 열린 곳에 사는 품성인데, 그래서 이쪽은 바다나 경계라고 하지 않겠다. 그냥 북쪽 모퉁이 일 뿐이다. 간성향교에서 달려서 진부령을 넘는다. 지금은 진부령이 백두대간을 넘는 가장 북쪽 고개다. 고개 꼭대기에서는 해가 조금 있었지만, 골짜기 안으로 들어오니 금방 어두워진..